10월의 마지막 주말을 가족과 함께 부여에 있는 백제문화단지로
뜻있는 견학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큰아이와 작은딸과 함께 찾게 되었다.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끼며 역사문화관부터 관람을 시작한 우리는 요목조목 관람하나하나에 호기심을 발동하며 아이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기에 충분했다.
아울러 사비궁을 들어서는 순간 보여 지는 웅장하고 멋진 모습들을 사진에 담기위해
아이들 사이에는 실랑이가 일기도 했었다.
가족과 함께 한 나들이라는 생각에 별 생각 없이 찾아온 백제문화단지는 내가 생각 했던 것 보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자태에 백제 역사를 모르고서는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아이들에게 친철하게 해설을 해주시는 분이 계시어서 이해가 쉽고 아이들이 배우기에도 너무나 좋았던 것 같았다.
더 좋았던 이유는 그 안에서 공연하나가 있어 보게 됐는데 보는 내내 웃는 아이들의 모습에 부모로써 흡족한 하루였다고 생각된다.
서동과 선화공주의 이야기를 재미있고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표현하는 사람들과 공연 안내와 듣기 편안한 설명으로 관람을 유도하는 진행자의 설명에 아이들이 이해하기도 쉽고 즐거웠던 시간을 주었다. 특히 진행자의 특유의 유머와 듣기편한 목소리가 주변사람들도 편안하게 공연을 볼 수 있게 해주는 모습이었다. 좋은 추억을 안겨준 백제문화단지을 다음번에 조카들도 한번 꼭 데려 오고 싶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