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0월2일 황금연휴를 이용하여 가족들과 백제문화단지를 다녀왔다
친구가 부여에 살아서 부여에 한번 놀러 오라고...
오면 백제문화단지를 안내해주겠다고 해서 벼르고 있기는 했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가게되었다
담양으로 여행을 하던중이였는데 돌아오는길에 부여 백제단지에 들려보기로 결정을 했다
계획을 했었더라면 이것저것 아이들과 백제에대한 이야기를 미리 나누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으로 백제문화단지를 향하여 이동했다
너무 갑작스러운 일이라 더군다나 휴일에 가족과함께 있을친구에게 약속도 없이 연락하기가 미안했다
친구를 만나고싶은 마음이야 간절했지만 또 못나올 상황이면 미안할것 같아서 연락을 안하고 우리끼리 갔다
표를 구매하고 사비성으로 들어섰는데 잠시후 백제문화단지 2시30분에 해설이있다는 말소리가 들렸다 아~싸
요즘은 관광지나 유적지마다 해설가가 있어서 참 좋다
그냥 휘~둘러보는것보다 해설을 들으며 눈으로보면 훨씬 현장감이있고 재미있고 유익하다
비록 재현을 한것이기는 하지만 내가 백제속에 들어와 있는 듯하여 또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때 해설사님의 해설을 들을때는 끄덕끄덕 했는데 왜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지?
역시 아줌마라 그런가?
해설을 들으면서도 와~ 저해설사 대단하다 저런걸 어떻게 다 공부했을까?
보아하니 내 또래 같은데 이런 엉뚱한 생각으로 관람을 한것이 분명하다 ㅎㅎ
해설사님이 초등학생들과 대화도 다정스럽게 하고 엄마의 마음으로 아줌마의 마음으로 눈높이를 맞추며
해설했던것 같다
해설사님 감사합니다
멋있어요 부럽따~~~
다음에는 친구와 함께 가서 제대로 관람해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