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글
관람후기
| 제목 |
생활문화마을 군관주택 계백의 집 영어안내판 오류 수정 부탁드립니다 |
| 작성자 |
천혜림 |
작성일 |
2015-11-09 |
| 첨부 |
|
조회 |
3,563 |
|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10월 24일 학교 클러스터 및 자율동아리 활동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에 견학을 갔었던 광명북고등학교 학생입니다. 견학의 목적은 단순한 관람이 아닌 백제문화단지 및 여러 유적지에 있는 안내판에서 영어 번역에 오역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었습니다. 오역을 찾기 힘들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생활문화마을 군관주택 계백의 집 앞의 안내판에서 오류를 발견해 이를 제보하려고 합니다.
먼저, 2번 '행랑체'가 아닌 '행랑채'로 표기해야 합니다. 번역에서뿐만 아니라 한글 맞춤법에도 어긋나는 표현이 있어서 조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리고 6번 '객실 앞채' 명칭에 관한 영어 및 일본어, 중국어로의 번역이 12번 '노비실'과 일치합니다. 객실은 손님을 거처하게 하거나 접대할 수 있도록 정해 놓은 방을 의미하므로 노비실을 뜻하는 'Room for servants'라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7번의 '객실 뒤채'가 'The back wing of the room' 라고 번역된 것에 따르면 'The front wing of the room' 등의 표현이 적절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중국어와 일본어 번역에서는 제가 오류를 발견할만큼의 실력이 되지 않습니다. 중국어 및 일본어 번역도 이에 맞춰 수정 부탁드립니다.
2015년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더 많은 외국인이 방문할 것이라고 예상되는데 이러한 오역이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잘못된 지식을 전달할까 우려가 됩니다. 아직 제가 고등학생이고 전문적으로 외국어에 능통한 것은 아니다보니 저의 지적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이 점 양해해주시고 다시 한 번 확인하여 수정 부탁드립니다.
경기도에 살고 있어 백제문화단지에 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 것이 힘들었지만 백제의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백제의 문화를 조금이라도 직접 보고 체험하고 간 것 같아 매우 좋았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아름답고 자랑스러운 우리의 역사를 세계에 보다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
